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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핀란드의 두랏 ] unique recycled material DURAT

by 폴라로이 2022. 10. 10.

핀란드의 재활용 기업 듀라트 DURAT

재활용된 산업 플라스틱이 포함된 100프로 재활용이 가능한 지속 가능하면서도 독특한 재료인 두랏/듀라트 DURAT는 핀란드의 순환경제의 선구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폴리에스테르를 기반으로 한 단단한 재료로, 재활용된 폐기물이 과립화 되어 반점으로 나타나면서 DURAT만의 독특한 느낌을 만들어 냅니다. 

 

luxuriousmagazine.com/

 

 

두랏 Durat는 유지보수가 수월하고 내구성이 좋아서 욕실, 주방, 공공장소 및 다양한 공간의 인테리어에 이상적인 소재인데요, 컬러가 200가지가 넘는다고 합니다. 몰드를 사용하여 세면대나 욕조를 만들 수 있고, 의자나 테이블 상판으로도 유용하고, 표면 광택은 그리트 400이 표준이지만 그리트 1000까지의 샌드페이퍼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순환 경제 Circular economy는 꾸준히 많은 물건을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공유나 재활용 또는 임대와 같은 서비스 이용을 기반으로 한 소비를 뜻합니다. 이에 DURAT는 천연자원의 소비에 의존한 경제 성장이나 물질의 소유에 얽매인 가치 경제를 지양하고, 폐자재를 순환시켜서 우리가 생산하는 것들이 쓰레기 매립지를 필요로 하지 않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DURAT는 30년 간 순환 경제의 원칙에 따라 발전해 왔고 재활용 재료의 사용을 지속적으로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더 복원할 가치가 없이 심하게 부서진 것들은 분쇄하여 새로운 재료를 만들고, 그들이 생산하는 자재를 손실 없이 100프로 재활용합니다. 이렇게 제품을 복원하고 다시 쓰는 것이 그 제품의 수명을 연장하는 방법인데요, 단계적으로 폐기된 DURAT 제품을 모두 상환하여 복구시키고 재판매를 하는데 이런 제품은 DURAT CIRCULAR라는 브랜드로 판매된다고 합니다.

 

핀란드의 혁신적인 펀드인 시트라 SITRA는 핀란드 의회의 감독하에 있는 공공재단인데요, 우리는 소비를 멈추지 않으니 소비를 변화시켜서 지속 가능한 현명한 경제 모델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즉, 순환 경제로 전환하는 국가가 되겠다는 포부를 보여주는 것이기도 한데요, 최근 시트라가 선정한 순환 경제의 가장 흥미로운 기업 목록에 DURAT가 올라 있다고 합니다.

 

 

luxuriousmagazine.com/

 

 

북유럽의 인테리어는 흰 벽이 일반적이라지만 코로나 시기를 겪으면서 나무와 컬러를 사용하는 비중이 늘었다고 합니다. 기후 위기를 비롯해 천연자원의 감소와 생물 다양성 손실 등 우리가 직면한 문제들에 대처하려는 노력이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DURAT라는 소재가 생겨난 것은 사람들의 인식의 변화가 만들어 낸 결과들 중 하나 일 것입니다.

사람들은 세상을 빠르게 소비하고 망가뜨리고 있지만 그와 동시에 치유하기 위한 노력도 분명히 하고 있다는 것을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 나의 하루는 과연 물질의 소유 가치에 매달리지 않는 순환 경제의 일부가 되어 흘러갔던가... 

 

Durat 이 더 궁금하시면 인스타그램 @duratdesign 혹은 durat.fi (durat.com) 홈페이지를 방문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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